성공한 지도자의 도덕적 실패를 밧세바 신드롬(Bathsheba Syndrum)이라고 한다. 고대 이스라엘 민족의 영웅, 제2대 다윗 왕이 부하 장군의 부인 밧세바를 향한 욕정에 빠져 그녀를 임신시킨 후 결국 충성스런 부하를 전선에서 죽게 만든 죄악 스캔들이다. 어린 시절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하나님을 모독하던 적장 골리앗에 분개하여 믿음과 용맹으로 나아갔던 그 순수 청년은 백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 왕위에 오르게 되는 성공한 인생이었다.
미국이 세계 유일의 패권국가가 된 이유로 혹자는 달러, 영어 그리고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든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이유는 과학기술이다.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이 그랬고, 한 때 미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일본제국이 그랬다. 따지고 보면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도
우기가 시작되던 6월 어느 날 모 지인은 축 늘어진 어깨에다 우울한 표정을 한가득 이어매고 가는 필자에게 다가왔다. 햇살은 뉘엿뉘엿 저물고 있었다. “힘내세요. 아직도 청춘인데 세상이 그렇게 두렵고 무서우세요, 어짜피 결국은 우리 모두 흙이 될 길을 가고 있는데...그렇다면 육신이 으스러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세요” 소소한 웃음을 이슬처럼 뿌리며 사라지는 뒷모습 너머 구미 공단에는 자욱한 안개가 내려앉고 있었다.
정부는 지난 1월29일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4조7천억원 규모이다. 김천~거제간 고속철도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경상남도에서 요구한 사업으로, 김천에서 고령, 합천, 진주, 거제를 잇는 172km의 고속철도이다. 향후 적정성 검토(기재부), 기본계획수립용역(
- “각하, 수출 1억 불을 달성했습니다.”- “정말이오? 1억 불, 1억 불을 달성했단 말이지…. 1억 불, 1억 불…. 정말 수고했소. 상공부 직원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해 주시오.”김정겸 당시 상공부 차관은 “박 대통령은 감격에 겨워 ‘1억 불, 1억 불’이라는 말을 몇 번이고 되풀이했다”고 회고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은 수출이며, 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1964년 11월 30일에 연간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하여 정부는 이날을 ‘수출의 날’로 지정했고, 2012년부터는 무역 1조 달러 돌파 달성일인 12월 5일로 날짜를 변경해 ‘무역의 날’ 행사를 치르고 있다. 2018년에는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사상 최초 수출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남을 지도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남다른 열정과 전문성, 건강한 가치관을 가져야만 그 조직을 발전의 방향으로 나가게 할 수 있다. 만일 전문적 식견이 부족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지 못한 자가 지도적 위치에 있게 된다면 그 사회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조직 사회 운영의 기본 원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작금의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비전문가가 전문가를 지도하는 이상한 아마츄어리즘 현상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다수결의 원칙에서 다수 대중의 표를 획득한 사람들이 합리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채 마치 점령군처럼 자신의 생각을 용감하게 정책으로 실행함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타지에서 살아온지 수십년 나 역시 그 곳에서 내 길을 닦으려고 그들이 내 놓은 고향길을 얼마나 지웠던 것일까
구미시의회 산업건설 위원회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해(2018년) 한국인 해외여행자 누계는 2,869만 6천명이었고, 2019년 올해 3,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출국자 비율은 2008년 24.5%에 그쳤으나, 지난 해 55.6%로 10년 동안 2.3배로 껑충 뛰었다.
조선은 순전한 자급적 농업사회였으며, 노비가 전체 인구의 30~40%를 차지한 일종의 노예제사회였다. 조선의 노비는 생사여탈이 주인에게 잡힌 재물로서의 노예였다. 노비는 주인의 소작농으로 토지를 경작하고 지대를 바쳤다. 노예적 생산양식이 지배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체제는 ‘지배와 보호’ 원리가 작동하지 않는다. 그러한 국가체제는 외부의 충격에 무척 취약하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왜군의 한양 도성 침입이 임박하자 선조는 평양으로 몽진(蒙塵)을 떠났다. 그러자 왕실을 호위하는 금위군이 가장 먼저 흩어졌으며, 한양 도성의 노비들은 임금이 떠난 궁궐을 불태웠다.
인접국 일본은 현재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하고, 미국과 긴밀한 정치 군사 경제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는 한국은 불편한 한일 과거사를 제대로 극복하고 긍정적 관계를 맺으며 경쟁과 협력의 길로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한국인들은 임진왜란과 한일 강제 병합을 생각하며 일본에 대한 분노를 부추기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의 뿌리는 반세기를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민국의 문화지도는 1960~70년대에 이미 완성되었으며, 박정희는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백년대계 기초를 세운 지도자이다. 1960년대 초는 6.25 전쟁 후 폐허 위에서 보릿고개에 허덕이며 미국의 원조에 의존했던 시절이다. 먹고 살기도 힘든 그 시절에 이 땅에 ‘문화’의 씨앗을 뿌린 박정희는 문화가 가진 힘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알고 “정치·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들은 서로 의견의 차이가 있더라도 조직의 공동 목표에 대하여 하나가 되어야 하므로 당연히 서로 친구가 되어야 하지만 적으로 대하는 경우를 사회 곳곳에서 목격하게 된다. 학교 현장에서도 학부모가 선생님을 만날 때 첨부터 적대적 관계로 대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럴 경우, 교사는 넋을 잃게 된다. 기본적으로 교사는 학부모와
6.25남침이 발발하자 이승만 대통령은 도쿄의 맥아더 장군에게 “미국이 내 말을 안 들어서 전쟁이 났다. 당장 달려와 이 나라를 구하라!”라고 호통쳤다. 이승만은 건국과 동시에 “한미방위조약을 맺어 미군을 주둔시키고 한국군을 무장시켜 달라”고 수없이 요청했다. 그러나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무기타령 그만하고 경제걱정이나 하라”면서 6.25 발발 전에 주한미군을 몽땅 철수해버렸다. 이에 스탈린의 사주를 받은 김일성은 즉각 전면남침을 감행하였다.
과학 기술의 시대가 출현하면서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이론은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라는 석학 D. 벨의 <이데올로기의 종언>이라는 책이 발간된 지 벌써 60년이 지났다. 소련식 사회주의 체제의 몰락과 자유민주주의 승리를 통찰한 미국 정치학자 F.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언>이 발간된 지 30년이 지났다.
“한미 동맹과 친중 친북 정책을 동시에 진행한다?” 우리나라 어떤 정치지도자의 말이다. 얼핏 (미)(중) 두 강대국 모두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현명한 외교 정책 같지만 국제 정치 질서의 기본 흐름을 모르는 망언이요 궤변이다. 어정쩡한 양다리 외교 정책은 곧 두 강대국 모두에게 버림받는 일이 될 것이며, 혈맹국의 실망과 분노를 사게 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보통 시민의 눈에도 보인다. 미국이 곧 중국에게 왕좌를 물려주게 될 것이라고 보는 국제 경제 전문가들은 거의 없음에도 말이다. 국민의 안보가 불안해질 수 있다.
아름답고 멋진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여인을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이 여인은 큰 화상을 입고 얼굴이 흉측하게 되었습니다. 둘 사이의 사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① 그래도 당연히 계속 사랑하게 되었을 것이다. ② 아마도 계속 사랑하게 될 것이다. ③ 점차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지게 될 것 같다. 여러분은 몇 번을 선택할 것입니까?
지난 5월 10일을 기해 문재인 대통령 취임 3년 차에 들어서면서 대한민국은 지표상 반쪽 나라로 쪼그라들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 35%나 줄어든 반면 국내기업 외국투자가 31% 늘어 한국경제는 빈사상태에 빠졌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통합’을 약속했지만 2년 내내 적폐청산으로 보수를 궤멸시키겠다며 남남갈등 내란상태를 만들고 있다.
1816년부터 2000년까지 180여 년 동안 지구촌 전체 207개 국가 가운데 32%에 해당하는 66개 국가가 사망했다. 그 가운데 75%인 50개 국가는 늙고 병들어 죽은 것이 아니라 폭력적인 이웃에게 맞아서 죽었다. 강한 인접 국가의 무력 침략, 곧 전쟁에 의하여 죽음을 맞이한 것이라고 한다.